중소기업 연중기획(R): 한아에쎄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07 12:00:00 수정 2005-10-07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전남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농업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농기계를 외지에서 들여오고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의 한 중소기업이

고성능 농약 방제기 시장에서

성능좋은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성능 농약 방제차량입니다.



기존 방제차량들이 한 번에 뿌릴 수 있는 양은

5백리터,



하지만 이 차량은 천 리터를 한꺼번에

뿌릴 수 있어 방제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앞바퀴는 물론 뒷바퀴의 방향까지

조절할 수 있어 제자리에서도 회전이

가능할만큼 회전반경이 작습니다.



덕분에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방제작업과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INT▶



이 고성능 방제차량을 만든 회사는

광주평동공단에 자리한 한아에쎄스,



지난 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

고성능 방제차량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농업용 특수차에는 농업용 부품만을 사용하던

기존의 인식을 깨고 엔진과 미션 등 핵심부품을 자동차용 부품으로 장착하는 등 그동안

제품 성능 개선에 꾸준히 공을 들인 덕분입니다



농업용 방제기 판매업을 하다 제품 제조에까지 뛰어들게 됐다는 회사 대표 김남재씨는

해마다 연간 매출의 10 퍼센트를 연구개발비로 따로 책정할만큼 기술력 중시의 경영을

펴고 있습니다.



◀INT▶



덕분에 국내 최초로 고르지 않은 땅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승용 예초기와

도심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도심형 방역기도

잇따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 회사의 지난 해 매출은 80억원 남짓



올해도 당초 목표 100억을 훨씬 웃돌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능력을 갖춘 기술인력이라면

얼마든지 채용하겠다는 김 대표는

건실한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구직자들의 인식 전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



김 대표는 최근에는

방제 차량을 운전하는 농민들이

농약으로부터 차단될 수 있도록

뚜껑이 있는 이른바 캐빈형 제품까지

개발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농지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본과 한국에서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앞서가는 제품은 공급이 수요도 창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제품을 만들엇습니다



농업기계 불모지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관련 업계 선두업체로 발돋움한

한아에쎄스,



다음 행보를 주목해 볼만한 농도의

향토 기업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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