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비상(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1 12:00:00 수정 2005-10-11 12:00:00 조회수 4

◀ANC▶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과 재작년 조류독감으로 피해를 본

우리 지역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겨울철새 도래시기를 맞아

감염원을 차단하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나주의 한 대규모 닭 사육단지입니다.



5만 마리의 닭을 돌보는 이 농장주인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조류독감 파동이

올해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큰 홍역을 치른터라

올해는 방역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지만

걱정이 큽니다.



◀INT▶봉필신 (농민)

"올해도 영향을 받는다면 이 업을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지난해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새 도래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철새와 닭, 오리의 접촉을 막는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습니다.



◀INT▶최정수 가축위생과장

"그물막 치게 하고, 농가들 사이에 방문 자제해야..."



또, 14일부터 조류독감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2만 8천여 사육농가,

2천8백만마리의 닭, 오리에 대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강성우)

(스탠드업) 몇년동안 계속돼온 조류독감 파동,

올 겨울에는 무사히 날 수 있을 지...

사육농가와 방역당국 그리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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