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식점 원산지 표시가 확대 시행되면서
광주에서도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단속이 사작됐습니다.
아직까지 제도 정착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음식점
메뉴판에는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한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거래 내역서를 확인해보니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이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원산지 표시 규정 위반입니다.
수입산은 국적을 일일히 다 표시해줘야합니다
(인터뷰)
또 다른 레스토랑
메뉴판에 원산지 표시가 없습니다
다만 계산대 한쪽 구석에 조그맣게
원산지를 적어놨습니다
또 표시된 원산지와 실제 고기의 원산지를
비교하는데 필요한 영수증과 서류등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곳도 있고
(인터뷰)단속반
6개월간 비치해야 됩니다 네..
젖소가 육우로 둔갑하는 등
소의 종류가 뒤바뀐 사례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법망을 교묘히 피하려는 일부 업체가..
농관원 측은
지속적으로 계도와 단속을 펼쳐나가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10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음식점에 대해서도
3개월의 계도 기간이 지나는
10월 부터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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