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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지하상가의 소유권이
오는 9월 광주시로 넘어갑니다.
20년동안 상가를 운영해 왔던 상인들은
계속 장사를 할 수 있을 지 걱정인데,
점포주와 세입자 사이에 미묘한
입장차이가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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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상권의 대명사로
명성을 날렸던 금남지하상가.
옛 한국은행에서 전일빌딩에 이르는 1구간은
지난 1989년에,나머지 구간은 2년뒤인
1991년 각각 문을 열였습니다.
지하상가 사업은
한 건설업체의 투자로 이뤄졌고 이 업체는
상가를 선 분양해 자본을 조달했습니다.
상가의 사용기한은 20년, 그 뒤에는
상가 소유권을 광주시에 넘긴다는
기부채납 조건이었습니다.
◀INT▶박태영 이사
"1구간에 해당되는 224개 점포 89년 9월 1일 오픈해서 올 8월31일자로 사용기간이 만료된다"
사용권 만료를 두달여 앞둔 지금
가장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상가를 분양받은
점포주들입니다.
당시 분양가가 3.3제곱미터당
천2백만원선이었으니까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던 셈입니다.
◀INT▶최수연 상인
"분양을 했으니까 거기에 대한 이익이 있어야겠죠.. 투자했다가 파탄난 사람도 많은데..."
다음은 전체 상인들의 70%를 차지하는
세입자들입니다.
◀INT▶채양숙
"시에서 다 없앨 수가 있겠어요... 월세를 조금 깍아주기를 기대하는 거지..."
상인들은 소유권이 광주시로 넘어가더라도
관리는 상인들의 자치관리를 바라고 있지만
광주시는 부정적입니다.
◀INT▶백봉기 과장
"공공보도이기때문에 일반 시민들도 이용한다 상인들이 관리를 하면 공공성에 염려스런 점이 있기 때문에..."
광주시는 새 입점자를 어떻게 선정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상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은 무엇인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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