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사라진 우렁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7-10 12:00:00 수정 2009-07-10 12:00:00 조회수 0

(앵커)



기록적인 폭우에

우렁이로 농사를 짓는 친환경 농가들이

황당한 일을 겪고 있습니다.



논이 침수되면서

우렁이가 모두 사라진 것인데

농삿일이 더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렁이 농법을 이용해

5년째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이기영 씨.



폭우에 침수됐다가

물이 빠진 뒤 논을 찾던 날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지난달 초에 모내기를 한 뒤

논에 풀어놓은 우렁이 천 여 마리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불어난 물이 빠지면서

우렁이도 함께 떠내려 가버린 겁니다.



(인터뷰)



이같이 우렁이 유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나주 산포에서만

모두 백 여 곳에 이릅니다.



잡초나 피를 먹어치우며

제초제 역할을 하는 우렁이가 사라지자

당장 농민들이 막막해졌습니다



(인터뷰)



다시 우렁이를 사서 넣으면 되지만

문제는 모내기철이 지나면

양식 우렁이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집중 호우로 한순간에 우렁이를 모두 잃어버린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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