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환원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큰 재산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이웃들의 작은 나눔이
때론 더 큰 울림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집에서 읽던 책 한권씩을
학교에 가져왔습니다.
책장에 꽂혀 있던 책에게
새 주인을 찾아 주기 위해섭니다.
사흘동안 모은 3백40여권의 책,
1학년 전교생이 3백명 정도 되니까
저마다 한권씩은 기증한 셈입니다.
◀INT▶정도윤
갈피속에는 새로운 주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INT▶장수원
이렇게 모인 책들은
지난달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에 기증됐습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주부들,
책방은 항상 손님들로 붐빕니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책을 골라
차 한잔을 마시며 읽기도 하고
갖고 싶은 책은 싼 값에 사가기도 합니다.
◀INT▶김민아
이곳에서 헌책을 사가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또 다른 기부를 하게 됩니다.
◀INT▶신수향
책 한권의 감동과 지식을 나누고
또 다른 나눔이 시작되는 공간,
성공한 사람들이 내놓는
거액의 재산보다는 작지만
더 크고 깊은 울림이
오래된 책 냄새처럼 그윽합니다.
엠비씨 뉴스///◀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