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려워진 경기 여건을 반영하듯
광주,전남 기업들의 올해 임금 인상률이
외환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있습니다
임금을 동결하거나 깍은 사업장도
전체 타결 사업장의 40%가 넘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조합원 660명의 금호고속 노조는
지난 달 하순, 사측과 교섭 한 번 없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4,5% 정도 임금을 올려왔지만
유례없는 경제 위기에는
고용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섭니다
< 인터뷰 : 박석길 금호고속 노조위원장 >
이처럼 경기와 고용 시장이 침체되면서
올해 임금 인상률이 외환 위기 직후인
지난 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100인 이상 사업장 151곳 가운데
현재까지 임금 협상이 타결된 68곳의
평균 인상률은 1.9%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인상률 4.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1.4% 인상률을 기록한
지난 9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 (그래픽)
특히 올해에는 임금을 동결한 사업장이 24곳,
삭감한 사업장이 4곳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 7곳의 4배가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임동학 감독관 >
노,사 협상이 진행중인 나머지 사업장도
침체된 경기를 반영해 임금을 동결하거나
인상해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발 금융 위기에서 시작된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헤쳐나가자는
현실적인 선택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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