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쓰레기가 넘치던 버려진 공간이
꽃밭으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던 주민들은
꽃밭을 가꾸는 파수꾼이 되었고
꽃밭은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비상 활주로를 사이에 두고
해바라기가 줄지어 피었습니다.
활짝 핀 해바라기는
노란 얼굴을 들어
뜨거운 태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지난 봄까지만해도 이곳은 쓰레기 더미였습니다
주민들이 내다버린 농작물 쓰레기에다
도시 사람들이 몰래 갖다버린
생활 쓰레기까지....
공군 부대가 중장비로 한달동안 치울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어떻게하면 쓰레기를 없앴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주민들이 내린 결론은 꽃이었습니다.
(인터뷰-산포면장)
-꽃이라든가 이런 걸 심어놓으면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이 꽃밭에다 쓰레기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주민들은 마을별로 구간을 나눠
꽃씨를 뿌렸고,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잡초를 뽑으며 꽃밭을 돌봤습니다.
(인터뷰-마을주민)
-그전에 쓰레기를 버릴 때는 엉망진창이었는데 여기 사방 데가 쓰레기가 이런 데까지 다 나왔는데 지금은 쓰레기가 하나도 없어요.
그동안 쓰레기를 버렸던 주민들은
이제는 꽃밭을 가꾸고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는 파수꾼이 됐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은 발상의 전환이
쓰레기 더미 위에 꽃을 피웠고
꽃밭은 지역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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