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할 틈도 없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7-20 12:00:00 수정 2009-07-20 12:00:00 조회수 1

(앵커)

계속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각 지역도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복구할 틈도 없이 폭우가 반복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화순군 동면입니다



지난 16일 내린 비로

무너져 내린 제방 벽을 메우느라

기계도 사람도 쉴새가 없습니다



닷새째 흙더미와 자갈을 퍼 나르며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손도 못 댄 곳이 30%가 넘습니다.



[스탠드 업]

화순 지역에 이달 들어서만

70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를 입은 곳만 250군데에 이릅니다.



(인터뷰)화순군

워낙 해야 될 곳이 많아서 어렵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다리가

통째로 넘어지면서 건너편 논밭으로 가는 길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응급 복구 작업이

제방과 뚝을 우선으로 진행되면서

벌써 며칠 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농사일 못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전남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시설물은 2천여 곳,

농경지는 13만여 헥타에 이릅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복구율은 현재 50%를 밑돌고 있습니다.



(인터뷰)벌교읍사무소

응급 복구 안된 곳에서 피해 발생 우려



이런 상황에서 기상청은 오늘 밤 또다시

남부지방에 최고 80mm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상처를 치유할 틈도 주지 않고

반복되는 집중 호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