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팔고 남은 음식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이른바 '푸드 뱅크'가
경제난속에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기부되는 음식은 줄어드는 반면
푸드뱅크 이용자는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제과점 ...
2년 전부터 팔고 남은 빵을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푸드 뱅크에 기탁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버리지 않아도 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좁니다.
< 인터뷰 : 명영미 ** 제과점 >
하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푸드 뱅크'에 기탁하는 음식도 줄고 있습니다
식품 제조와 판매업소들이
소비 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헤쳐가기 위해
재고를 줄이면서 음식물 기탁도 감소한것입니다
광주의 한 복지관의 경우 2년 전까진
빵과 과자 등을 기탁하는 곳이 20곳이 넘었지만
지금은 1/4인 5곳 정도로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영 각화동 사회복지사 >
반면에 저소득층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푸드 뱅크를 이용하는 사람은
차상위 계층과 시설 수용자 등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25% 이상 늘었습니다.
공급이 달리다보니, 생활이 어려운
재가 노인 위주로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데 ...
최근엔 주 기탁처인
학교 급식소마져 방학에 들어가
'푸드 뱅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각화동 사회복지사 >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시작된 '푸드뱅크' ..
경기 침체에 따른 기부 물품 감소로
심각한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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