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력으로 7월 15일인 오늘,
광주 용전동에서 백중 놀이가 재현됐습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농군들을 위로하던
전통이 복원됐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초록빛 들녁에 흥겨운 풍악 소리가
울려퍼지고,
가락에 맞춰 농군들이 논을 맵니다.
내리쬐는 뙤약볕에도,
얼굴에는 힘든 기색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논매기가 끝나고,
한해 동안 가장 일을 잘 해
장원으로 뽑힌 일꾼이
소 등을 타고 마을을 돌며
행사는 마무리됩니다.
음력으로 7월 15일,
옛부터 백중 또는 머슴날로 불리며
농군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
열렸던 백중 놀이가 다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지난 60년대까지 이어져오다 맥이 끊긴 뒤
10년 전부터 다시 복원된 백중 놀이,
모판 밟기부터 장원질까지
당시의 농삿일이 춤사위로 재현되자
노년층은 격세지감을,
젊은이들은 선조들의 숨결을 느낍니다.
(인터뷰)
(인터뷰)
도시화의 물결 속에 사라져가는 풍습들,
후손들의 노력으로 선조들의 옛 모습이
하나 둘 되살아나고 잇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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