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옛 도청 별관 문제를 둘러싸고
광주지역이
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별관 보존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긴데
문제는 문화전당 공사기한이
한없이 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 별관 문제로
문화전당공사는 1년 넘게 파행이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6월 공사 시작이후
예정대로라면 38%의 공정률을 보여야 하지만
현재 공사는 10%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당 건립 예산도
536억원이 불용, 즉 쓸 수 없는 돈이 됐고
올해 배정된 3백억원은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전화녹취)-추진단'내년에는 삭감될 것 같다'
특히 문화 체육 관광부가
도청 별관을 원형보존하는 쪽으로 결론낼 경우
문화전당 완공 시기는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기존 설계안대로 공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2012년 완공이 빠듯한 상황에서
전당을 재설계한다면 1~2년 늦어지는 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이병훈'시간이 많이걸린다.재설계'
결국 이명박 정부 임기내에
문화전당 준공이 불가능해지고 이렇게 되면
정부의 지원은 시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별관 문제 중재에 나섰던 10인 대책위원회도
뾰족한 대책을 세워놓은 건 아닙니다.
(인터뷰)-박시장'시간 안가고 설계변경하겠나'
문화전당 건립공사가 늦어지면
투자 진흥지구 등
문화도시 7대 권역 조성사업도
도미노처럼 예산 확보난에 부딪히게 됩니다.
도청 별관을 지키기 위해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조성사업이
뿌리째 흔들리는 걸 감수할 것인 지,
선택은 또다시
광주 시민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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