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청 별관..이래저래 걱정뿐(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7-29 12:00:00 수정 2009-07-29 12:00:00 조회수 1

(앵커)

옛 도청 별관 문제를 둘러싸고

광주지역이

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별관 보존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긴데

문제는 문화전당 공사기한이

한없이 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 별관 문제로

문화전당공사는 1년 넘게 파행이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6월 공사 시작이후

예정대로라면 38%의 공정률을 보여야 하지만

현재 공사는 10%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당 건립 예산도

536억원이 불용, 즉 쓸 수 없는 돈이 됐고

올해 배정된 3백억원은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전화녹취)-추진단'내년에는 삭감될 것 같다'



특히 문화 체육 관광부가

도청 별관을 원형보존하는 쪽으로 결론낼 경우

문화전당 완공 시기는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기존 설계안대로 공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2012년 완공이 빠듯한 상황에서

전당을 재설계한다면 1~2년 늦어지는 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이병훈'시간이 많이걸린다.재설계'



결국 이명박 정부 임기내에

문화전당 준공이 불가능해지고 이렇게 되면

정부의 지원은 시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별관 문제 중재에 나섰던 10인 대책위원회도

뾰족한 대책을 세워놓은 건 아닙니다.



(인터뷰)-박시장'시간 안가고 설계변경하겠나'



문화전당 건립공사가 늦어지면

투자 진흥지구 등

문화도시 7대 권역 조성사업도

도미노처럼 예산 확보난에 부딪히게 됩니다.



도청 별관을 지키기 위해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조성사업이

뿌리째 흔들리는 걸 감수할 것인 지,



선택은 또다시

광주 시민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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