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담양 군청에
2억원 가량이 지폐가 든 상자가 배달됐습니다.
상자를 보낸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소방대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는 쪽지만을 남겼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 30분
담양군청으로 상자 하나가 배달됐습니다.
받는 사람의 이름이 따로 적혀있지 않아
군청 직원들이 상자를 열었고,
그 안에는 만원과 5만원권 지폐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어림 잡아 2억원 가량 돼 보이는 현금과 함께
소방대 5년 이상 자녀들의 학자금으로 써달라는
쪽지도 들어 있었습니다.
(인터뷰)
돈이 들어 있엇다
상자에 적힌 발송자는
광주 충장로 모 서점의 김 모씨,
그러나 군청 직원들이 서점을 수소문해보고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도 해보았지만
보낸 이는 밝혀 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군청 직원들은
경찰관의 입회 하에 돈이 든 상자를
농협 금고에 보관했습니다.
(인터뷰)
군청 측은
돈을 보낸 이가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기부를 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혹시 검은 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회의를 거쳐 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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