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여론 조사 논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8-05 12:00:00 수정 2009-08-05 12:00:00 조회수 1

(앵커)

옛 전남 도청 별관 문제가 1년 넘게 계속되면서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사업의 장기 표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론 조사등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물어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과 여론조사를 해서는 안된다는

반대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옛 도청 별관 철거에 반대하고 있는 시도민대책위원회는 기자 회견을 열고 지역 언론사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론 조사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0인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룬 상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하게되면 지역 사회가 또다시 분열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여론 조사가 오히려 여론을 왜곡할 수도 있다며 시도민 대책위원회와 합의하지 않은 여론조사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허연식 전문위원/5.18유족회

"설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 확인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이런 기본적인 절차와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그리고 결과가 발표되는 이런 것에는 5월단체를 비롯한 시도민대책위는 이런 형태의 여론조사는 수용할 수 없다."



하지만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도청 별관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이제는 시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평행선만 달렸던 별관 보존과 철거 의견을 놓고 어떤 형태로든 시민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나 주민투표 등을 통해 별관 보존이든 철거든 결론이 나오면,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도청 별관 문제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민문식/도청별관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시민 모임 간사

"구 도청 별관 문제는 광주시민의 자산이기 때문에 광주시민의 의견을 가장 광범위하게 모으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고 거기에 시민이 책임을 지는 게 광주의 미래를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MBC와 지역 신문.방송사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주 쯤에 도청 별관 해법에 대한 시민 여론 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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