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돈 없는데 출자배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8-11 12:00:00 수정 2009-08-11 12:00:00 조회수 0

◀ANC▶

두 달전 목포수협이 갑자기 조합원들을 불러

이익이 났다며 출자배당금을 나눠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협 중앙회의 지침대로라면

배당할 돈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END▶



지난 6월 중순, 목포수협 앞..



7년만에 출자금 배당을 실시한다는 수협측의

대대적인 홍보 속에 조합원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목포수협은 두차례에 걸쳐 조합원 한 명에

10여만 원 씩 2천9백50여 명에게

모두 4억 7천백만 원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수협중앙회가 감사한 결과 목포수협의

출자배당은 문제가 있었고, 중앙회가

배당 중지 조치를 내렸지만 이미 2/3정도가

지급된 뒤였습니다.



◀INT▶수협중앙회 관계자

"경영개선자금 이자를 포함해서 발생한

수입을 갖고 배당을 해준게 잘못됐다 이말이죠"



[CG]목포수협은 수협중앙회 지침에 따라

이익금에서 두 개의 자금을 빼고 배당을

해야했지만, 한 가지 자금만 뺀 채 출자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지침대로라면 오히려 5억 3천만 원을

손해봤는데도 조합원들에게 이익금을

나눠준 겁니다.//



◀SYN▶목포수협 관계자

"그런 부분들이(배당 지침) 저희가 안 맞다고

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 그런 부분들은

이야기해 드릴 수 없습니다"



출자배당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김상현 조합장의 선고를 불과 2주일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져,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조합원 반발을 잠재우려 한 거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수협 중앙회는 목포수협이 지침을

어기고 배당한 출자금 모두를 즉각

환수해야한다는 뜻을 나타내, 목포수협

출자배당의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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