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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전 목포수협이 갑자기 조합원들을 불러
이익이 났다며 출자배당금을 나눠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협 중앙회의 지침대로라면
배당할 돈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END▶
지난 6월 중순, 목포수협 앞..
7년만에 출자금 배당을 실시한다는 수협측의
대대적인 홍보 속에 조합원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목포수협은 두차례에 걸쳐 조합원 한 명에
10여만 원 씩 2천9백50여 명에게
모두 4억 7천백만 원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수협중앙회가 감사한 결과 목포수협의
출자배당은 문제가 있었고, 중앙회가
배당 중지 조치를 내렸지만 이미 2/3정도가
지급된 뒤였습니다.
◀INT▶수협중앙회 관계자
"경영개선자금 이자를 포함해서 발생한
수입을 갖고 배당을 해준게 잘못됐다 이말이죠"
[CG]목포수협은 수협중앙회 지침에 따라
이익금에서 두 개의 자금을 빼고 배당을
해야했지만, 한 가지 자금만 뺀 채 출자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지침대로라면 오히려 5억 3천만 원을
손해봤는데도 조합원들에게 이익금을
나눠준 겁니다.//
◀SYN▶목포수협 관계자
"그런 부분들이(배당 지침) 저희가 안 맞다고
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 그런 부분들은
이야기해 드릴 수 없습니다"
출자배당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김상현 조합장의 선고를 불과 2주일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져,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조합원 반발을 잠재우려 한 거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수협 중앙회는 목포수협이 지침을
어기고 배당한 출자금 모두를 즉각
환수해야한다는 뜻을 나타내, 목포수협
출자배당의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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