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늦더위 기승(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8-16 12:00:00 수정 2009-08-16 12:00:00 조회수 0

(앵커)

장마와 태풍이 지난 뒤 찾아온

늦더위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함평의 낮 기온이 34도 가까이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피서지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축사 내부에 설치된

대형 선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건물 뒷벽의 환풍기도

축사 안의 열기를

밖으로 뽐어내느라 바쁩니다.



30도가 훌쩍 넘는 한낮의 열기에

태어난 지 보름 정도 밖에 안된 어린 닭들이

생기를 잃었습니다.



(인터뷰)



동물원에서는 더위에 지친 코끼리가

연신 코로 물을 빨아들여 몸에 끼언고,



기린들은 강렬한 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에 모여들었습니다.



곰과 물범도

물 웅덩이 안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계곡과 해수욕장 등 피서지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한 시민들은

찜통 더위를 피해

극장과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장마와 태풍이 지난 뒤 찾아온

늦더위는 사흘째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함평의 낮 최고 기온이 34에 육박한 것을

비롯해 장성 32.8도 광주 31.3 도 등

하루 종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광주를 비롯한 전남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오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되면서

밤에는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다음주 주말까지 늦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막바지 여름철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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