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목숨을 걸고 지금의 지방 자치제를 쟁취해
지방 민주주의 발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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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부터 실시돼 지금은
4년마다 당연하게 치러지고있는 지방선거,
지방 단체장과 의회 의원들을 동시에 선출하는
온전한 지방 자치제가 자리잡기 까지는
김 전 대통령의 목숨을 건 투쟁이
있었습니다.
90년 10월 노태우 정부가 지방자치제 실시를
차일 피일 미루자
당시 평민당 총재이던 김 전 대통령은
13 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을 단행했습니다.
김대중 유세: "각 지방이 고르게 국가 혜택을 받을 그러한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제가
목숨 걸고 쟁취한 지방자치이기 때문에"
김 전 대통령이 목숨까지 걸고
지방 자치제를 쟁취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대중: "30년만에 처음으로 지방자치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지방자치 없는 민주화도
없고 지방 발전을 위한 지방화도 없습니다."
특히 군부독재와 권위주의 정권의 청산을 위한
유효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신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정동채 장관: "지방 자치만이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국민들은
내손으로 내동네 일꾼들을 직접 뽑으면서
민주 시민의식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결국
95년 4대 지방자치 선거가 처음 실시된 지
2년 뒤인 97년 12월
50년만에 첫 여야 정권 교체는
성공하게 됩니다.
지방자치제는 갖가지 부작용이 없지 않지만
중앙 집권적 정치 체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역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승용 의원: "직접 선출하면서
지역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19년 전 목숨을 걸고 지방자치를 쟁취한
김대중 전 대통령,
이제 고인이 되었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역사에
초석을 놓은 지도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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