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호타이어 : 찬반투표 고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9-07 12:00:00 수정 2009-09-07 12:00:00 조회수 0


< 앵커 >

극한 대치 상황을 빚었던
금호 타이어 노,사가 지난 주말 극적으로
2009년 임금 협상안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이
노조의 일방적인 백기 투항이라며 반발하고있어
오는 11일과 12일 열리는
찬반 투표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정리 해고 예정자 명단 통보에 전면 파업 ..

사측의 직장 폐쇄,

그리고 노조의 공장 점거까지 ....

극단으로 치닫던 금호 타이어 노,사의 갈등이
지난 주말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은 건
공멸에 대한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측은
상반기 영업적자가 천 4백억이 넘는 상황에서
파업 국면을 질질 끌 수만은 없었습니다.

노조 역시
정리해고 예정자 690명의 명단이 통보돼
조합원들이 동요하는 상황이어서
최악을 피하는 선에서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기철 // 박창민 금호 타이어 >

그러나 협상 타결이 노조의 대폭적인
양보로 이뤄짐에 따라
후유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노조 집행부는 9일부터
조합원 설명회 등을 열어
임,단협 과정과 합의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백기 투항'이라는 조합원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황경순 노조 조직부장 >

특히 가계 생활과
직접 연관되는 성과금이 폐지되거나 유보되고,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돼
실질 임금이 줄어든 대목이 가장 큰 불만입니다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의 찬반투표가 오는11일과 12일 열리지만
결과를 선뜻 예견하기 힘든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117일만에 타결된 금호타이어 노사의 임금협상,

조합원 찬반투표라는
마지막 고비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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