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플루 확산으로
사람들이 접촉을 꺼리면서
복지시설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복지 시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노인복지 시설,
60여명의 노인들이 머물고 있는 이곳에는
최근 방문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예년 같으면
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그나마 위문객들이 드문드문 찾곤 할 시기지만
아예 찾는이가 없다시피 합니다.
(인터뷰)
최근 신종 플루 여파로
사람들이 대인 접촉을 꺼리는데다
방문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소독등
방문 절차도 까다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어느해보다 적적한 명절이 될 판이지만
그렇다고 시설 방문을 호소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아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 곳은
자원봉사자 10명 가운데 5명을
새로 모집해야하지만
나서는 이도 별로 없는데다
감염 우려 때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위문공연과 초청 공연들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유일한 낙을 잃은 아이들은
잔뜩 풀이 죽었습니다.
(인터뷰)
신종 플루 확산 여파로
집단 감염 우려에 시달리는 복지시설들,
이제는 고독과 외로움까지 견뎌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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