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옛 도청 별관 처리에 대한
문광부의 최종 입장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우규승 아시아 문화 전당 설계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광부 장관이 마지막으로 우 설계자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있는 우규승 설계자를
정영팔 기자가 단독으로 전화 인텨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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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통화가 된 우규승 설계자는
언론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반응과 함께
강한 불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우규승:" 현재 미디어에서 전화를 받을
필요도 없다고생각하고 솔직히 말씀 드려서
언론하고 얘기하고 싶은 입장이 아닙니다."
옛 도청 별관 철거 논란과 관련해
설계자의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입장은
이미 언론에 다 말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우규승:" 2년동안 많이 했잖아요.
언론에. 할만큼. 뭐 또 할께 있겠어요."
하지만 자신이 한 말은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겠느냐는 말로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우규승: "제가 그동안 얘기를 한게
있으면 그건 그대로 그때 기록으로 남아 있잖습니까."
또 우 설계자는 자신이 말한게 틀린 게 없고
특히 건축가로서 신념을 갖고 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는 경우는
없을 것임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우규승: "제생각에는 제가 말한게 틀린 게 하나도 없구요.
저는 건축가고 건축가로서 신념대로 하는 거고"
우규승 설계자는 때가 되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9월에 귀국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말씀 드릴게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우규승 설계자는
도청 별관을 완전 철거하도록 한 설계원안이
5.18 정신을 가장 잘 살린 것이기 때문에
설계 변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그동안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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