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의 두번째 휴일,
시민들은 등산 등을 통해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농민들은
농작물 수확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산수동 장원 초등학교에서 원효사까지 이르는 7.75킬로미터의 무등산 옛길.
높지도 낮지도 않은 숲길을 느릿느릿 걷다 보면 무등산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영숙/
"정스럽다고 할까요? 정스럽고 오솔길 같고 엄마품 같아요."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최근 불고 있는 걷기 열풍에 힘입어 무등산 옛길을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양경승. 김복난
"선조들이 다닌 길이라고 그래서 한 번 가 볼만 하더라. 그래서 부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못 찾아본 사이 조상 묘의 풀은 무성하게 많이도 자랐습니다.
땀이 줄줄 흐르도록 힘들지만 오랜만에 형제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돼 즐겁습니다.
(인터뷰)황병주/
"오늘 날 잡아서 서로 연락해가지고 멀리 있는 동생들도 같이 모여서 벌초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배 수확에 나선 농민은 마음이 바쁩니다.
열심히 일해 맺은 결실을 보는 맛은 기쁘지만 올 여름 닥친 우박에 배들이 상처를 입어
제 값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인터뷰)오삼렬/배 재배 농민
"우박이라는 것을 몰랐거든? 태풍만 무서웠지. 우박이 태풍보다 몇 배 더 무서워."
(스탠드업)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주에도 오늘과 같은 맑고 선선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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