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한국으로 시집 온 지 얼마 안된
이주 여성들에게는
낯선 명절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다문화 여성들이 추석을 잘 쇨 수 있도록
한국 전통 차례상 차리기를 알려주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22살의 판티녹씨는 1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열심히 배운 덕분에 말은 많이 늘었지만 그녀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는 여전히 낯섭니다.
명절을 보내는 방법도 베트남과 한국은 참 많이 다릅니다.
(인터뷰)판티녹/베트남 이주여성
"(베트남에서는 명절 때) 상을 이렇게 안 차리고요. 향을 피우고 이렇게 (예를 표합니다.)"
판티녹씨가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향교를 찾았습니다.
한복 입는 법부터 시작해 절을 올리는 법, 차례상에 음식 놓는 방법 등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인터뷰)탄티노/베트남 이주여성
"여기(한국) 인사를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나왔어요."
알록달록한 색깔들로 채워진 차례상도 이주여성들에겐 아름답고 신기한 대상입니다
(인터뷰)곤셍리/캄보디아 이주여성
(기자):"왜 찍는 건가요?
(곤셍리):"(음식들이) 예뻐서요. 예뻐서 찍었어요."
이번 행사는 주로 한국에 온 지 1년 남짓되는 외국인 새댁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강양신 광주 남구 다문화지원팀장/
"정말 한국의 명절이 뭐고 한국의 문화가 뭔지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할 대상자들에게 실제로 맞춰서..."
물 설고 낯 선 땅에서 맞는 추석 명절이 이주 여성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래 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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