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노인 환자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 데
지난해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그림의 떡'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올해 일흔 다섯인 이 할머니는
5년째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괴성을 지르고
주위 사람들에게 난폭한 행동을 하기 일쑵니다.
특히 서너 달전부터는 증세가 심해져
가족들이 수발할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기는 쉽지않습니다.
(인터뷰)-간호사'판정절차때 치매 분별곤란'
노인 전문 요양시설도
중증 치매 환자는 수발하기 힘든 대상입니다.
뇌 질병만 앓고 있을 뿐
움직임은 활발하다보니
요양사들이 환자 관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요양보험 등급 판정에서
치매 환자가 1~2등급을 받기는 어려워
일부 요양시설들이
치매노인을 기피하는 경우도 나타나고있습니다.
(인터뷰)-복지사'두세배 힘들고 운영난 가중'
(c.g)
/치매에 걸린 노인은 광주에 만 4백여명,
전남에는 3만명 가까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고령화 속도에 따라
치매 환자도 함께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시설이나 전문 병원에서
보호를 받는 환자들은
채 10%도 넘지 못 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보험공단'대부분 가정에서 부담'
치매 노인들에겐
먼나라 얘기에 불과한 노인 요양보험탓에
치매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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