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광산구청이 청사 부근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영 주차장 부지에
공교롭게도 구의회 의원 아들이
경매로 낙찰받은 땅이 포함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 광산구청과 인접해 있던 한 상업용지.
지난해 초 법원 경매 매물로 나왔던 땅은
응찰자가 없어 3차례나 유찰됐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광산구 의회 박모 의원의 아들이
최저 입찰가보다
3억원이 높은 8억여원에 낙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8달 뒤 광산구청은 이 땅을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안을
의회에 상정했습니다.
구청이 평가한 매입 가격은 11억원이어서
주차장이 조성되면 구의원의 아들은
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됩니다.
(인터뷰)
상업용지인데다...당연히 도덕성과 비난이
뻔한데..의혹의 눈초리로 볼 수 밖에 없다.
구청 측은 송정동 상권의 시작점이라는
지리적 요건 때문에 주차장 부지로 선정했을뿐
구의원과 관련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 의원도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 두 차례 의회에서 부결된
공영 주차장 조성안은
다음 회기에도 상정될 가능이 있어
특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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