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유림의 국유화 정보를 빼돌려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산림청 공무원은 물론
부동산 브로커와 투기업자들까지
한통속이 돼
수십억원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화순군 이양면의 한 야산.
정모씨는 지난해 쓸모 없는
산림 8만여제곱미터를
천오백여만원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3달이 지난 뒤 정씨는
이 땅을 천여만원을 더 받고
산림청에 되팔았습니다.
산림청이 사들일거라는 정보를
미리 빼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이처럼 국유화 정보를 미리 빼낸뒤
거액의 시세 차익을 챙긴
일당 3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부지방산림청 국유림 관리소
소속 공무원 김모씨등은 2006년부터
국유화 예정지 3천 5백여 ha에 대한 정보를
브로커와 투자자등에 흘렸습니다
그리고 투자자와 브로커들은
시세보다 싼 가격에 예정지를 사들인 뒤
감정 평가액대로 산림청에 되팔아
30여 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사가 감정 평가액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유화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산림청 직원등 6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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