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부동산 시장과 경매시장에 최근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의 경기침체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침체현상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직원들이 이삿짐을 싸느라 바쁩니다.
다음달 통합공사 출범을 앞두고 근처 주택공사 사옥으로 짐을 옮기는 것입니다.
토공과 주공이 통합하면서 토지공사가 지난 2007년 상무지구에 지은 사옥은 팔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700억원에서 800억원대에 이르는 건물을 어떻게 팔 수 있을 지가 고민입니다.
(녹취)토지공사 관계자/
"10월 1일 이후에 통합 공사에서 방향이 나올 것 같아요. 지금 시점에서 어떻다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감정가 5백억원이 넘는 이 복합레저시설은 최근 경매시장에 나왔지만 몇 차례 유찰됐습니다.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낙찰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건물을 사들일만한 자금력 있는 큰 손이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들도 경매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경기 침체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c.g.)올 상반기 지역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
물건은 모두 5천294건으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정여회/스피드뱅크 호남제주 지사장
"경기침체로 인해서 결국은 임차인들이 부족하다는 것이고요. 이런 부족한 부분들이 결국은 전체가격을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하더라도 지역에는 그 여파가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가 높아질 경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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