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벽화 도심의 흉물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9-24 12:00:00 수정 2009-09-24 12:00:00 조회수 0

(앵커)

도심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걸 보실텐데요



벽화 대부분이 크게 훼손되거나 색이 바래

도심의 흉물이 돼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한 고가차도 밑 옹벽,



색이 바랠대로 바랜 물감 덩어리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한때 벽화가 그려져 있었지만

페인트가 거의 다 벗겨져

이제는 그림이었는지조차 알아보기 힘듭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벽화 위로 다리 철골에서 나온 녹물이 흐르고,



칠도 군데군데 벗겨졌습니다



(인터뷰)



이같은 도심 벽화들은

광주 북구에만 70여 곳,



지난 1999년 이후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곳곳에 그려졌지만

관리와 보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젠

도심의 흉물이 돼가고 있습니다.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데다

그림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데

이를 감당할 예산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C.G-------------

때문에 광주시는 지난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회성 페인트를 이용한 벽화 사업을

자제해 줄것을 구청에 요청했습니다.



또 희망근로 인력을 투입해

손상이 심한 곳부터 점차적으로

그림을 제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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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이 이런데도

올초 광주 북구와 서구가

각각 2억원 가량의 시교부금을 받아

또 다시 도심벽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벽화 사업이 계속되고 있어

세금 낭비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시의 미관을 위해

막대한 세금을 들여 그린 벽화들,



이제는 오히려 도심의 흉물이 돼어

또다시 막대한 세금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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