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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차를 우려내는데 쓰이는 그릇, 다기는
이제는 생활용품이나 다름없는데요,
이 다기를 예술품으로 재해석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알리는 도예공이
지역에 있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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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려내는 그릇, 다관입니다.
검은색 유약에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면서
추상적인 장미무늬를 만들어 냈습니다.
언듯보면 화려한 도자기를 연상케합니다.
은은한 황금색의 다기세트는 단아하면서도
편안한 전통의 색감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가루녹차를 마실때 쓰이는
찻 사발은 유약이 용암처럼 흘러내렸습니다.
사발안쪽은 금강산 1만 2천봉을 형상화한
추상화의 느낌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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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차를 우려내고 마시는데 쓰이는 그릇,
다기는 황토를 빚어 본 모습을 드러내는데만
20여일 이상이 걸립니다.
전통의 다기를 현대적인 다기로 만드는데
30여년을 쏟은 양계승씨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을 돌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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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통해 전통을 배우고
그 전통에 실험정신을 가미해
빼어난 작품을 만들어가는 도예공,
그 정신은 어쩌면 현대인들이 잊고 있는
삶의 자세인지도 모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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