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봉사활동이 잇따랐습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정작 자신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얻어가는 것이 더 많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전 KPS 직원들이 노인 복지시설인 성노원을 찾았습니다.
옷을 걷어부친 직원들은 전공을 살려 전기 시설을 점검한 뒤 풀이 무성하게 자란 정원수도 보기좋게 다듬었습니다.
방 안에선 즐거운 노래자랑이 펼쳐졌습니다.
신이 난 할머니의 어깨가 들썩입니다.
(인터뷰)김우삼례/
"우리는 늙었으니까 젊음이 그리워서 이렇게 오시니 얼마나 반갑고 좋으면 노래가 나오네요."
자원봉사자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큰 감동을 얻어 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하혜영/한전KPS
"도움을 드리면서 저희들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잖아요. 할머니들과 함께. 봉사를 하러 왔다기보다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왔습니다."
대학생들이 노인들의 어깨를 열심히 주무르고 있습니다.
비록 만남의 시간은 짧지만 사람이 그리웠던 할머니는 반가움에 겨워 눈물이 납니다
(PAUSE)
(인터뷰)정은혜/성결대학교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도 나고요. 외할머니도 치매에 걸렸다 돌아가셨는데 많이 애틋하기도 하지만 너무 반가워해주셔서 좋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힘든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한결 따스하게 만듭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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