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쌀 수매를 앞두고
농협 미곡처리장마다
저장공간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재고쌀이 넘치면서
저장 능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곡처리장 야적장에
10미터 높이로 쌓인 파란색 덮개를 걷어내자
1톤 짜리 대형 쌀가마니가 가득합니다.
사일로 안에 보관하던 지난해 쌀을
밖으로 빼놓은 것인데
올해 생산하는 햅쌀 수매에 대비해서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겁니다.
(스탠드업)
이 곳에 보이는 쌀 더미는
모두 550톤 규모로
다음주에 본격적인 수매를 앞두고 야적됐습니다
◀INT▶ 조합장
"공간이 부족, 어쩔 수가 없다"
전국에서 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전남 지역의 경우
농협 양곡창고의 저장 능력은 모두 58만톤으로
3분의 2 가량이 차 있습니다.
하지만 올 가을 추곡수매를 통해서
햅쌀 30만톤이 매입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약 8만 5천톤은 저장 공간이 부족해서
야적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야적한 쌀은 미질이 떨어져서
고품질 남도미 보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다음주부터 재고쌀 일부를 저장 공간에 여유가 있는 타시도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경기도로 3만 천톤을 옮기기로 정부 승인"
또 신규 계약을 통해서
만 5천톤의 저장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민간 창고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곡 수매 막바지 시기에
한꺼번에 쌀이 몰리게 되면
저장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는
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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