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혁신도시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방 공기업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막대한 돈을 투자해놓고도
분양을 하지 못해
이자 부담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는
토지공사와 광주 도시공사,
그리고 전남 개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60% 정도를 광주 도시공사와
전남 개발공사가 책임지고 있고,
사업비만 8천억원 이상이 투자됩니다.
이미 광주 도시공사는 2천4백억원,
전남 개발공사는 천7백억원을
보상비와 기반공사비로 썼습니다.
그런데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땅 매입을 미루면서
지방 공기업들이 자금난에 부딫치게 됐습니다.
(인터뷰-전남개발공사)
-토지 분양을 통해서 회수금으로 투자를 계속해나가야되는데 부지 계약이 늦어지면 회수금이 없기 때문에 또 차입에 의해서 공사를 진행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투자한 자금도 모두 빚을 내서 썼고,
이자 부담만 연간 2백억원이 넘는데
또 다시 빚을 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공공기관들이 이전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민간 투자자들도
전혀 투자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 용지나 상업용지 등
지방 공기업들이 분양해야 할 땅은 많지만
사겠다는 투자자가 없어서
아직 분양 공고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들의 눈치보기와 지연 작전에
애먼 지방 공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생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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