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붕괴 위험이 있는 산 바로 아래쪽에
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산사태를 막기 위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재해 예방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는데
순서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태백산맥의 고장,
보성군 벌교읍의 한 야산입니다.
산비탈 가까운 쪽에서 블럭을 깔고,
나무를 옮겨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로 옆 도로도 확장될 예정입니다.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예산 9억원을 들여
태백산맥 특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보성군)
-벌교에는 태백산맥의 무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특화거리로 태맥산맥 휴게공간 조성사업 거리를 확장하는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공원 바로 위쪽은
산사태 위험 때문에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있습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산 아래에
공원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공원을 조성하는 부서와
재해 예방 부서가
서로 달라서 생긴 일입니다.
(녹취-보성군)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처가 다르면 공유가 잘 안되지 않습니까 어느 경우는 자기 부처에서 시행해버리고 이전 부처는 모르고 그런 것도 있습니다.
더욱이 보성군은 최근 재해 예방을 위해
산비탈 쪽의 집을 철거하고
주민들을 이주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또 2011년까지 백20억원을 들여
산비탈 보강 공사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재해 예방 공사는 끝나기도 전에
위험한 곳에 공원을 조성하는 보성군,
외양간은 고치기도 전에
소부터 옮기고 있는 셈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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