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바뀐 공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0-28 12:00:00 수정 2009-10-28 12:00:00 조회수 0

(앵커)

붕괴 위험이 있는 산 바로 아래쪽에

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산사태를 막기 위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재해 예방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는데

순서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태백산맥의 고장,

보성군 벌교읍의 한 야산입니다.



산비탈 가까운 쪽에서 블럭을 깔고,

나무를 옮겨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로 옆 도로도 확장될 예정입니다.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예산 9억원을 들여

태백산맥 특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보성군)

-벌교에는 태백산맥의 무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특화거리로 태맥산맥 휴게공간 조성사업 거리를 확장하는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공원 바로 위쪽은

산사태 위험 때문에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있습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산 아래에

공원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공원을 조성하는 부서와

재해 예방 부서가

서로 달라서 생긴 일입니다.



(녹취-보성군)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처가 다르면 공유가 잘 안되지 않습니까 어느 경우는 자기 부처에서 시행해버리고 이전 부처는 모르고 그런 것도 있습니다.



더욱이 보성군은 최근 재해 예방을 위해

산비탈 쪽의 집을 철거하고

주민들을 이주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또 2011년까지 백20억원을 들여

산비탈 보강 공사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재해 예방 공사는 끝나기도 전에

위험한 곳에 공원을 조성하는 보성군,



외양간은 고치기도 전에

소부터 옮기고 있는 셈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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