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타미플루 투약자 급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0-29 12:00:00 수정 2009-10-29 12:00:00 조회수 0

(앵커)

신종플루 환자가 늘면서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가 내일부터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구할 수 있게 했는데

투약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대병원 신종플루 검진실이 대기자들로 북적입니다.



대기자가 100명 가까이 되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도 한시간을 훌쩍 넘기는 게 예사입니다.



기다리다 못한 대기자가 발길을 돌립니다.



(인터뷰)양동천/광주시 일곡동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잖아요. 접수를 아직 안했거든요. 둘은... 다른 데 가서 진찰해보고 다시 와봐야죠."



검진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기는 광주시내 대부분의 병원이 같은 상황입니다



일부 병원은 환자가 밀리자 어제 자정까지도 검진자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조홍성/조선대병원 내과 전공의

"열도 안 나는데 워낙 최근에 확산되니까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해서 혹시 우리 아이도 아닌가 해서 많이 데려옵니다."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투약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C.G.)하루 2, 3백명 꼴이던 광주지역 투약자는 이번 주 들어 천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폭증했습니다.



지금까지 타미플루를 투약 받은 사람은 광주가 7천명, 전남이 6천6백명입니다.



광주시는 확보된 물량 6만 7천 4백명 분 가운데 이제 10%가 사용된 정도라며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차재준 광주시 건강증진과장/

"타미플루가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족하다 하더라도 현재 10% 밖에 안 썼기 때문에... 정부가 충분한 비축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 없이도 타미플루를 처방할 수 있게 한 데다 이제는 거점약국을 포함한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구할 수 있어서 부족사태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전국에서 신종플루로 33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광주와 전남에서는 사망자가 없고 중증환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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