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진범은 따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1-05 12:00:00 수정 2009-11-05 12:00:00 조회수 0

(앵커)

지난달 나주에서 발생한

80대 할머니를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구속 3일만에 풀려났습니다.



구체적인 증거없이 자백만으로 구속했는데,

범행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DNA가 나오자

경찰은 부랴부랴 용의자를 석방해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나주시 남외동의 한 주택에서

88살 신 모 할머니가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66살 김모씨,



[스탠드업

김씨는 지난달 27일 이곳에서

8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3일만에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구속된 지 3일만인 지난 3일

경찰은 김씨를 석방했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김씨의 DNA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김씨가 경찰조사와 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일관되게 자신의 범행을 진술 했고,

현장에서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가 발견돼

구속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하지만 가족들은 김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데다 최근 머리를 다쳐 정상적인 진술이

불가능했다며 본인 진술만으로 서둘러

구속시킨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력한 증거로 발견된 모자 역시

김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경찰은 뒤늦게 DNA 검사를 통해 48살 배모씨를

용의자로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려 구속까지

당했던 김씨 가족들은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부실 수사 논란은

쉽사리 가라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