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재배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시장에 공급량은 많은 반면
신종플루 확산으로 소비는 감소해서
배추값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30년 넘게 배추를 재배하고 있는 이영숙 씨는
요즘 배추 농사를 지은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투명 CG)
지난 9월 킬로그램당 685원하던 배춧값이
지금은 3배원대로 떨어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격으로는 생산비조차 건지기 힘듭니다
가격 폭락의 원인은 배추의 작황이 좋아서
시장에 물량이 넘치고 있는 탓입니다.
◀INT▶
반면 수요는 오히려 줄어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종플루로 손님이 감소하면서
음식점 등의 김치 소비가
예년만 못한 것도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가격 하락세가 멈출 가능성이
낮다는 것 입니다
지난해 보다 10% 가까이 재배면적이 늘어난
전남 지역의 배추가
이달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는 가을 가뭄에 애를 태웠던
배추 재배농가가
올해는 가격 폭락으로
또 다시 시름에 잠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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