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종이, 즉 한지를 이용해
생활용기는 물론 갑옷과 불상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종이 죽 기법을 이용한 것인데요
이 한지 죽공예의 세계를
조현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투박하면서도 고풍스런 멋이 묻어나는 그릇과
항아리들
옻칠이 더해져 마치 도자기처럼 보이는 화병
천 년 세월을 견딘다는 한지로 만든,
지호 공예, 즉 한지 죽 공예 작품들입니다.
종이로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쉽게 깨지지 않아,
조선시대만해도 서민들의 생활용품 제작에
많이 쓰였던 전통 공예기법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든 한지 죽 공예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닥나무 속을 솥에 찌고, 절구에 찧고,
발로 밟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겨우 만들어지는 한지 죽
다시 이 한지 죽으로 틀을 만들고, 색을 내고,
음각과 양각을 새겨넣고, 기름칠까지 해야하는 지난한 작업,
우리나라 유일의 한지공예 기능 전수자인
김한수 선생은 전통 기법을 복원한 것은 물론
한지 죽 공예를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수 천 번, 수 만 번의 손길이 닿아야
비로소 탄생하는 한지 죽 공예 작품,
그 공력만큼 색다르면서도 은은한 멋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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