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학 때 빌려쓴 학자금 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하는 대졸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으로 직장을 찾기 어려운데다
최근 몇 년 사이 등록금까지 치솟아
갚을 길이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지난 해 대학을 졸업하고도
1년 반 넘게 취직을 못한 김 모 씨 ..
취직도 취직이지만 재학 시절 빌려쓴
학자금 대출 상환이 걱정입니다
졸업 이후엔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데
벌이가 없어 1년 가까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 ** >
'부모에게 빌릴 수도 없고.. 난감하고..
김씨처럼
대학 때 정부나 은행에서 빌려쓴
학자금 대출 연체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의 경우
올 8월말을 기준으로 학자금 대출은
3만 4천 9백 여 건에 대출 금액은 천 3억여원,
이 가운데
한달 이상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고 있는
연체자는 천 361 명으로
연체율이 3.79%에 이르고 있습니다.
** (그래픽) **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지난 2007년 말 2.93%에서
지난해 말 2.88 %로 약간 떨어졌다가
8달 만에 1% 포인트 가까이 뛴 것입니다.
대학 졸업자들이 최악의 취업난으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서
연체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의
연체 비율이 1% 남짓에 불과한 데 비춰보면,
지방대학 출신 학생들의 어려움이 더
심각합니다
< 인터뷰 : 김호준 개인영업전략부 >
대학 등록금이 최근 몇 년 사이
1년에 천 만원에 이를 정도로 치솟은 것도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2,30대의 심각한 취업난 속에
미취업 대졸자들이 상습 연체자를 거쳐
신용 불량의 늪으로 떨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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