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늦가을 정취가 남아있는 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월동 준비를 하는 손놀림도 바빠졌습니다.
박용필 기자..
(기자)
매서운 삭풍에 흔들리며
낙엽을 쏟아내는 나무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빨갛고 노란 단풍잎을 아직 간직한 채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산행객들은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아보고,
또 머리 위에 뿌리기도 하며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는 가을을 아쉬워합니다.
(인터뷰)
(인터뷰)
어느덧 가을이 저물어가고
추위가 찾아오면서
동물들도 겨울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추위에 떠는 아기사자들을 위해
차가운 바닥에는 짚단이 깔리고,
남미에서 온 너구리 우리에는
튼튼한 바람막이가 설치됩니다.
어미 캥거루도 새끼를 주머니에 넣어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
오늘 광주의 낮 기온은 7도 안팎,
어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광주 전남 대부분 지방이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사나흘동안 계속되다가
점차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 이른 추위 속에서 찾아온 주말 휴일,
시민들은
너무 빨리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성큼 다가선 겨울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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