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밤, 광란의 질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1-16 12:00:00 수정 2009-11-16 12:00:00 조회수 1

(앵커)

어젯밤 광주에서는 만취 운전자가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승용차 한대가 뒷부분이 구겨진 채

도롯가에 서 있습니다.



바닥에 난 타이어 자국을 따라

400 여미터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도

승합차량 한대가 파손돼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 쯤

30살 이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씨는 길가에 주차돼 있던

47살 임모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근처 아파트 단지로 도주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주차장에 있던 승합차와 충돌했고,

결국 지하주차장 벽을 들이받은 뒤

광란의 질주를 멈췄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이씨는

혈중 알콜농도 0.13%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와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웠을 뿐이라며

사고를 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밤 늦은 시간에 벌어진 광란의 질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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