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광주에서는 만취 운전자가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승용차 한대가 뒷부분이 구겨진 채
도롯가에 서 있습니다.
바닥에 난 타이어 자국을 따라
400 여미터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도
승합차량 한대가 파손돼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 쯤
30살 이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씨는 길가에 주차돼 있던
47살 임모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근처 아파트 단지로 도주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주차장에 있던 승합차와 충돌했고,
결국 지하주차장 벽을 들이받은 뒤
광란의 질주를 멈췄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이씨는
혈중 알콜농도 0.13%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와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웠을 뿐이라며
사고를 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밤 늦은 시간에 벌어진 광란의 질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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