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앞둔 복지시설에
위문의 손길이 끊긴채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난방비 부담이 커진데다
신종 플루와 내년 지방 선거 영향 등으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신지체 장애인 60여 명이 모여 사는
광주 남구의 한 복지시설입니다.
고령자와 몸이 성치 않은 장애인들이 많아서
한여름을 빼고는 매일 난방을 합니다.
때문에 일년 시설 운영비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보일러 등유값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최근 한 달 사이에
보일러 등유값이 7% 가량 오르는 바람에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또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간단한 감기도 병원 진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건 비용도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복지시설의 모금 실적은 저조합니다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경우
지난달까지 모금액은
목표액의 60%에 그쳤습니다
해마다 모금액의 상당 부분이
연말에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에는 내년 지방선거가 변수입니다.
(CG)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05년에도
선거 입후보자 등의
후원이나 기부가 제한되면서
광주 지역 모금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INT▶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외로워지는
복지시설은
어느때 보다 더 따뜻한 손길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신종플루와 선거 영향으로
삼중고에 시달리는 복지시설에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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