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범죄 해결을 위해
이동식 cctv를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의지해오던
고정식 cctv로는 증거 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인권 침해 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워보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가정집 빨래 건조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주위를 잠시 살피더니
여성 속옷 두어개를 집어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상습 속옷 절도범을 검거하는 결정적 단서가 된
이 화면은 광주 북부경찰서가
이동식 cctv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8대의
이동식 CCTV는 1대에 100만원 짜리로,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계속되는 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고정적으로 설치된 방범용 cctv의
위치가 노출돼 있는데다 화질도 좋지 않아
범죄 해결에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인터뷰)
하지만 이동식 CCTV가 사실상 몰래카메라 운용방식에 가까워 주민 반감도 만만치
않습니다.
설치할때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다고는
하지만 언제 어디에 설치됐는지 알 수 없어
사생활 침해 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
범죄 해결을 위해 시도된
새로운 cctv 운용 방식,
하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새로운 시도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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