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전수자가 없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1-25 12:00:00 수정 2009-11-25 12:00:00 조회수 0

◀ANC▶

전통 공예품의 명맥을 잇는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지만, 직계 가족 외에는

전수를 받지 않는 실정입니다.



전통 기술을 배운다고 해도

사실상 경제 활동을 하기가 버겁기 때문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은빛 칼집에

화려한 무늬를 넣은 은장 원형도,



배불림 모양으로 고려시대 왕들이 사용했던

칼을 재현했습니다.



금은장 매조문 을자도,



이 장도는 미세한 정을 이용해 무늬를

그려 넣었습니다.



올해 48살의 박종군씨는 이처럼 중요무형문화재 조교로 지정돼 2대째 광양 장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계가족외에는 전통공예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전수 조교는 한 달에 70만원, 전수 장학생은

20만원이 지급되는데, 일반인은 생활을 먼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INT▶



50여년째 전통 화살을 만들고 있는

김 기씨,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궁시장이지만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해 작업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무형문화재 수당과 전수비를 포함해

한 달에 지급되는 90만원으로는

재료비 감당하기에도 벅찬게 현실입니다.



김 씨도 명맥을 아들에게 잇게했지만

부담만 큽니다.

◀INT▶



잊혀져 가는 전통 공예품의 명맥을 잇기 위해

한 평생 외길을 걸어야 하는 장인들,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 고민으로 탄생하는

무형문화재 전승이 경제활동이라는 현실에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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