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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는 요즘
유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 어느 해 보다 풍작이지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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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두원면의 한 유자 재배단지입니다.
탐스럽게 영글은
유자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해 유자는 예년에 없는 대풍작입니다.
수확량이 지난 해 대비 20% 이상 늘어나
올해 총 생산량이 7천 여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겁니다.
상품 기준 kg당 천원 가량으로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가격 폭락의 가장 큰 이유는 유자 과즙의
일본 수출길이 모두 중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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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공급 균형이 깨졌다 공급 과잉...)
유자 재배 농민들은 이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INT▶
(할 맛이 안난다...너무 어렵다)
더군다나 최근 홍수 출하로
농협의 유자 수매 조차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농민 시름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2-3일 수매 하다 중단하고.. 문제가 있죠)
풍요 속 빈곤.
유자 재배 농민들의 가슴은 검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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