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세종시는 지방무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03 12:00:00 수정 2009-12-03 12:00:00 조회수 1

(앵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발이

각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지방을 무시하는

수도권 일변도의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혁신도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의 국회의원들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세종시에 각종 혜택을 남발하면

혁신도시는

빈껍데기가 될 것이라는 걱정 때문입니다.



(성명서-국회의원)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필요한 민간부분이 다른 데로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서 오지 못하게 된다면 공기업만 덩그러니 와 있는 그런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들은 세종시에 대한 특혜를 철회하든지

아니면 혁신도시에도

똑같은 혜택을 주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공공기관 이전을 독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이명박 대통령은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혁신도시는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에 정부부처가 가지 않으면

혁신도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인터뷰-이민원교수)

-공공기관도 중앙부처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일 보는 데에요. 그러면 혁신도시는 원안대로하고 행정도시는 백지화한다는데 그러면 왜 공공기관은 중앙부처하고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건데요.

왜 뭣때문에



또 정부부처를 옮기지 않으려는데는

수도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고가

자리잡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인터뷰-이민원)

-첫째는 수도권 집중주의적 시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행정의 기능을 뺏길 수 없다는 거에요.



현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고,

종부세를 인하하는 등

그동안 수도권을 위한 정책을 펴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주장입니다.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의심받으면서

세종시 수정 논란은

이제 수도권과 지방의 대결로

치달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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