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연탄 속에 핀 사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03 12:00:00 수정 2009-12-03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의 한 중학교 여학생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연탄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했습니다.



성금 모금을 위해 점심도 굶었지만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힘든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좁다란 골목길에 여중생들이

두 줄로 늘어서고,

연탄이 차례대로 고지대 주택으로 배달됩니다.



옛띤 얼굴은 검정 연탄으로 범벅이 됐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에

힘든 기색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학생



연탄 배달에 나선 8백여명의 학생들은

점심 한끼를 굶어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교직원과 동창회도 참여하며

연탄은 8천장으로 불어났고,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 40세대에 2백장씩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학생



고지대에 산다는 이유로 값을 더 줘도

연탄이 배달되지 않는다는 주민은

어린 학생들의 마음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주민...



연말을 앞두고 이웃 사랑을 체감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도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의 성금 2천 50만원이 쌓일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는

내년 1월 말까지 백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연탄 배달에서 사랑의 온도탑까지, 이웃 사랑의

모습은 각자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연말이 춥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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