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친구들아 고맙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09 12:00:00 수정 2009-12-09 12:00:00 조회수 2

앵커)

백혈병을 앓은 수험생이 대입 수능시험에서

전남지역 수석을 차지했습니다.



순천고 출신 고태영씨가 주인공인데요,

고 씨는 혈소판을 나눠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 2005년 8월,

당시 순천고 3학년이었던 고태영씨는

전대 화순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번 병원에 들어가면

한달 정도는 병상에 살아야 하는

힘겨운 항암 치료를 5차례나 받으면서

고씨는 그해 수능시험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후 집을 화순으로 옮기며 치료를 했지만

우울증을 앓으며 몸은 야윌대로 야위었습니다.



그런 고씨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것은 바로 친구들이었습니다.



순천에 있는

학교 친구들과 후배들이 화순을 오가며

혈소판 공유에 나섰고

화순 지역 전의경도

헌혈 릴레이에 참여 한것입니다.



◀SYN▶



희망을 갖기 시작한 고씨에게

어머니는 화순 만연산 도전을 제안했습니다.



1년이 지난 뒤

문밖도 나서지 못했던 고씨는 정상에 올랐고

그후 1년 뒤에는

한라산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SYN▶



5년간의 투병 생활과 4번의 수능 도전



전남지역 수능 수석을 차지한

고씨의 지금 꿈은

서울대 의대로 진학해

혈액 내과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SYN▶



고씨는 그러나

친구들과 우리사회로 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 줄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 든지 진로를 바꿀수 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MBC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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