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천덕꾸러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13 12:00:00 수정 2009-12-13 12:00:00 조회수 1

◀ANC▶

하늘의 제왕 독수리가 먹을 게 없어

비닐 호스까지

뜯어먹고 있는 장면이

저희 MBC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최근에는 먹이가 부족해 탈진 상태로 발견되는

독수리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 순천시 도심 인근의 한 야산.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 40여 마리가

인근 농장 주인이 먹이로 던져 준

폐사한 염소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모두 몸 길이 1미터, 날개 길이 2미터 크기의

1-2년 생 어린 개체 들입니다.



먹이를 서로 먼저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다반사.



껍질에 붙은 고기 한점도 남기지 않습니다.



심지어 먹이 경쟁에 밀려

배를 채우지 못한 독수리들은

먹어선 안될 비닐 소재 호스까지 뜯어먹습니다.

◀INT▶



순천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한해 에만

평균 10여 마리의 독수리가

구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먹이를 먹지 못해 탈진 상태에서

발견된 겁니다.

◀SYN▶



먹이를 찾지 못해 도심 인근으로 까지

날아드는 독수리.



하늘의 제왕 독수리가 월동 서식처를 잃고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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