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식품으로까지 각광받고 있는
전통 음식, 바로 막걸리죠,
광주 송정리에 있는 한 막걸리 공장은
해방 이전에 지어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지금도 막걸리 빚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회색 빛의 우중충한 슬레트 지붕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진 낡은 나무 창문
공장 안에서 뽀얗게 익어가는 막걸리만이
이 곳이 양조장임을 말해줍니다.
한때는 광주를 대표했던 막걸리 공장
하지만 이 주조장 역시 90년대 이후
소주와 맥주에 밀려 차츰 설 자리를 잃어갔고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술밥을 손으로 나르고
발효제와 같은 약품도 쓰지 않으며
전통 방식의 막걸리 빚기를 고수하고 있지만
옛날의 화려했던 영광은 찾아보기 아렵습니다.
◀INT▶ 서흥빈 사장
일제 시대에 지어져 족히 70년 이상된 양조장
10여 년 전부터 선친의 대를 잇고 있는
서 사장은 그러나 막걸리 공장이 자신의 대에서 끝날 것 같다며 아쉬워합니다.
일부에서는 이 공장의 역사성과
문화 유적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에
주목하기도 합니다.
◀INT▶ 허시명 술 평론가
낡고 오래된 막걸리 공장이 새삼
옛 것에 대한 향수와 소중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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