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9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연말 기획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진 2009년을 되짚어보고,
남겨진 과제를 정리해봅니다.
옛 도청별관과 돔구장 문제 등으로
지역사회는
여느해보다 논란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2009년 광주는
옛 도청 별관 문제로 큰 홍역을 치뤘습니다.
아시아 문화전당을 원안대로 건립하기 위해
별관을 철거해야한다는 쪽과
5.18 사적지인 도청을
원형대로 보존해야한다는 쪽으로 갈라져
양보없는 대립은 1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5월 단체들도 입장을 달리하면서
집단 충돌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펙트)-현장 씽크'짧게'
지역 정치권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이의 합의로
별관을 '부분 보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문화전당 완공은 2년이나 늦춰지게 됐습니다.
(인터뷰)-유인촌'어쩔 수없이 공기 연장'
기아 타이거즈 우승 소식에
너나없이 기쁨을 함께했던 올해 10월.
광주는 돔구장 신축 논란으로
또다시 극심한 편가름 현상에 휩싸였습니다.
진지한 논의나 의견 수렴절차가 없다보니
돔구장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인터뷰)-대구시 현장 인터뷰.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 문제 역시
지역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의견이 갈라져
반목과 분열만 키웠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극한적 대립과 충돌이 광주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지 못했다는데있습니다.
(인터뷰)박해광'이해하고 합의하는 노력 중요'
(스탠드업)
"갈등을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지 못한다면
지역 발전 역량과 경쟁력은
퇴보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2009년 말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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