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09-균형발전 흔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23 12:00:00 수정 2009-12-23 12:00:00 조회수 1

(앵커)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으로 인한 논란은

해를 넘겨 내년까지도 이어질 기세입니다.



되돌아본 2009년은

세종시 논란이 대표하는 것처럼

국가의 균형발전이

한발짝 후퇴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세밑을 달구고 있는 세종시 논란은

지난 9월

정운찬 총리 지명과 함께 불거졌습니다.



정부의 세종시 구상안이 알려지자

전국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부글부글 끓어 올랐습니다.



(인터뷰-혁신도시 대책위)

-이명박 정부를 정말 탄핵이라도 해서 대통령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해야되지 않겠나...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번갈아가며

성난 민심을 달래기에 바빴습니다.



(녹취-정운찬 총리)

-세종시 건설과 관련해서 혁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하나도 없도록 할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 부처 이전에 찬성했던 건

과거의 잘못된 정치적 선택이었고,

세종시 수정은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구상이 현실화되면

지역의 미래는 어두워지고,

광주 전남의 성장 동력은

끊기게 될 거라는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박광서교수)

-신재생 에너지, 탄소 저감 관련, 그 다음에 LED 응용, 전부 우리 지역에서 해야 할 내용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죠.



정부가 지역의 반발을 무릅쓰고

세종시 변경을 추진하는 건

전 국민의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을 의식한 선택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이건철 실장)

-'균형'하면 수도권에서는 16개 시*도에서 똑같이 나눠먹는 좌파적인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균형'이 빠진 지역발전위원회로 바뀌고

수도권 규제가 대폭 완화된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올해는

참여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중심축이었던

행복도시 건설마저 흔들리면서

국토의 균형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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